6권 6책. 필사본. 편자와 필사연기는 미상이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에 1658년에서 1659년 2월까지, 권2에 1659년 2월에서 1661년 12월까지, 권3에 1669년 1월에서 1674년 4월까지, 권4에 1674년 7월에서 1680년 10월까지, 권5에 1681년 1월에서 1683년 3월까지, 권6에 1683년 3월부터 1687년 3월까지 진강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권1에는 경전의 구절과 현실정치와의 관련에 초점을 맞추어 용인(用人)·수포(收布) 등의 정책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권2는 『심경(心經)』·상례(喪禮) 등과 국고의 관리와 조운을 철저히 하여 국고미의 손실이 없도록 하는 데 대한 의견교환 내용이 있다.
권3에는 경전의 해석과 역대인물을 품평한 것이 보이며, 권4·5에서는 송시열(宋時烈)·정태화(鄭太和)·김수항(金壽恒) 등이 입시하여 대왕대비의 복제에 관해 논쟁한 내용이 많이 실렸고, 권6에는 남치동(南致童)이 입시하여 『시경』을 진강한 것과 윤선거(尹宣擧)의 학문에 대한 평가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