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 영산회 후불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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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영동 영국사 영산회후불탱
영동 영국사 영산회후불탱
회화
유물
국가유산
조선 후기의 불화.
이칭
이칭
영국사영산회상도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영국사 영산회 후불탱(寧國寺 靈山會 後佛幀)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2004년 03월 03일 지정)
소재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중앙박물관 (견지동,광교빌딩)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불화.
내용

200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세로 316㎝, 가로 264㎝. 삼베 바탕에 채색. 불교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영국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1709년(숙종 35)에 제작되었다. 구례 천은사 영산회상도(1715)와 비슷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보살 2구가 더 많으며, 제자인 아난·가섭존자가 보살 사이에 배치되었고, 상 자체도 큼직한 것이 약간 다른 점이다.

눈꼬리가 치켜올라간 빈약한 얼굴의 본존은 천은사 불화의 본존 얼굴과 흡사하지만 이 영국사 불화의 본존이 좀 더 부드럽다. 그러나 우견편단(右肩偏袒)을 입은 상체, 특히 살이 드러난 가슴이나 어깨, 팔 등은 소묘력이 크게 떨어져 빈약하고 부자연스럽다. 이러한 부자연스러움은 협시상에도 나타나는데, 특히 오른쪽에 탑을 들고 있는 사천왕(북 다문천왕)이나 본존 왼쪽 아래 보살 등의 도식적인 옷 주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불화를 바라보면 부드러우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불·보살상들의 온화한 인상과 함께 은은하고 부드러운 중간색조의 채색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 불화는 불국토의 장엄한 분위기를 살려내고 있는 18세기 불화의 대표적인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의 미』16 조선불화(문명대 감수, 중앙일보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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