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元山島)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위치한 섬이다. 원산도는 전체적으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은 서쪽에 있는 오로봉(五老峰, 118m)이다. 지질 및 암상은 관입된 화강암체인 중생대 백악기 원산도 화강암과 신원생대 반상화강암에 해당한다. 이 섬의 해안선은 대체로 출입이 심한 편으로, 만입부가 많은 북쪽 해안은 간척이 진행되어 양식장으로 활용되며, 남쪽 해안에는 해수욕장이 위치한다. 2021년에는 보령시 신흥동과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6,927m)이 개통되어 사람들의 이동이 용이해졌다.
원산도는 전체적으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로 대부분 50m 내외의 저구릉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최고봉은 서쪽에 있는 오로봉(五老峰, 118m)이다. 지질 및 주4의 경우 절반 이상은 주5 화강암체인 주6 주7 원산도화강암과 신원생대 반상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주8 주9과 제4기 주10, 중생대 백악기 주11, 주12 태안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해안선은 사빈으로 구성된 직선상의 남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출입이 심한 편이다. 주변에는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효자도, 태안반도 등이 둘러싸고 있다. 이에 주13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주14 에너지 보다 강하게 작용하여 점토질 퇴적물이 주15에 퇴적되었다. 비교적 주16에 열려있는 섬의 서쪽과 남쪽에는 파랑 에너지가 집중되어 주17가 나타난다.
원산도의 남쪽에 위치한 사빈 중에 원산도해수욕장과 오봉산해수욕장의 뒤에는 해안사구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두 곳 모두 1970년대 이후 규사를 채취하다보니 사구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오봉사구는 초기사구(Embryo dune)를 기준으로 할 때 최대폭이 약 180m이고, 전사구(Foredune) 정상부의 높이는 해발 14m를 넘는다. 원산사구는 섬의 동쪽에 위치하며, 해안의 가운데에 위치한 높이 27m의 소록도를 기준으로 서쪽 사구와 동쪽 사구로 나뉜다. 서쪽 사구는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 고도가 높지 않으나, 동쪽 사구는 정상부 높이가 약 14m, 최대 너비가 약 170m이다.
이들 사구에 대한 주18 연대 주19 결과, 원산도의 해안사구는 상부층(30050년 BP)과 하부층(약 5,0007,000년 전)의 형성 시기에 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간적 차이 외에도 상부층과 하부층은 유기물 함량, 주20 특성, 입도 주21 등에서도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특히 하부층은 고해면기에 해당하는 주22 중기에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사구와 오봉사구의 기저부는 약 5,5007,500년 BP에 형성되었으며, 약 7,0004,000년 BP에 해수면이 현재와 비슷하거나 수 m가 높았던 시기가 존재하였다. 이후 식생 정착과 토양 생성 주23을 5,7001,400년 BP에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400350년 BP에 해수에 의한 침식이 있었는데 이 때 자갈층이 퇴적되었고, 현재의 해안사구는 350년 BP 이후에 재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도의 특산물로는 까나리액젓, 김, 쪽파 등이 있다. 까나리액젓은 보령 지역의 특산물로서 원산도 앞바다에서 잡은 까나리에 주24을 섞지 않고 천일염을 8대 2로 혼합한 후에 1년여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쪽파는 시범단지에서 재배되는 특산물로서 마늘처럼 알과 대가 굵고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만입부가 많은 북쪽 해안의 일부는 간척 주25이 진행되어 양식장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사빈이 위치하는 남쪽 해안은 오봉산해수욕장, 사창해수욕장, 원산도해수욕장, 저두해수욕장이 위치하여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아온다. 또한 2012년에 보령시 신흥동에서 원산도를 연결하는 해저 터널(6,927m)이 착공되었고, 2021년에 개통되어 사람들의 이동이 용이해졌다. 즉, 대천항과 원산도, 안면도 영목항을 오가는 소요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다. 이 터널은 전 세계 해저 터널 중 5번째로 길다.
2026년까지 원산도와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인근 삽시도를 약 3.9㎞ 길이의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원산도에서는 해양 치유센터, 자연 휴양림, 리조트 등의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원산도의 약점인 물 부족 문제도 해결하는 중이다. 보령시는 현재 보령댐-해저 터널-원산도 간 수도관을 놓는 오천농어촌 지방상수도 시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4년 2월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원산도 전 지역에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