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겸 등 필 수월관음도 ( )

목차
관련 정보
회화
유물
국가유산
조선시대의 불화.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의겸 등 필 수월관음도(義謙 等 筆 水月觀音圖)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94년 07월 29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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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조선시대의 불화.
개설

1994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 세로 143.7㎝, 가로 105.5㎝. 이 수월관음도는 1730년(영조 6)에 제작된 조선시대의 희귀한 수월관음도로서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특히 18세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불화사(佛畵師) 의겸이 그린 당대 최고의 수월관음도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내용

수월관음이 전 화면에 가득 차게 구도를 잡았다. 수월관음은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이 고려시대의 수월관음도와 다른 특징이다. 보관은 높고 큼직하며 화려하다. 얼굴이나 이목구비는 둥글고 예쁜 편이지만 신체가 건장하여 대비를 이룬다. 어깨가 장대하며 하체는 유희좌(遊戱坐)로 널찍하게 앉아 있어 전체적으로 건장한 모습이다. 천의(天衣: 천인이나 선녀의 옷)의 색채는 녹색과 홍색이 주조색이어서 서로 대비 효과를 나타낸다. 현재는 다소 퇴색되어 있다.

관음의 오른쪽에는 버들가지를 꽂은 정병(淨甁)이 바위 위에 놓여 있고 왼쪽에는 쌍죽(雙竹)이 솟아 있어서 고려시대의 수월관음도와 유사한 배치를 보인다. 하지만 정면을 향한 수월관음의 형태, 천의의 색채, 정병이나 쌍죽 그리고 암좌의 형태 등은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런 점에서 조선시대 수월관음도의 특징이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은 의겸의 「운흥사수월관음도」에도 나타나고 있어 의겸은 이런 관음도를 즐겨 그렸던 것으로 이해된다.

화기(畵記)는 다음과 같다. “옹정8년경술월화/성봉안봉위/주상전하수만세/기포시주 이성위양주/이병춘양주/이○명양주/황일주양주/배준비구/체인비구/정○취/영옥 효명 특전금혜/금어의겸 동행 행종석인 배○ 화주인일 ○심 손두연 ○좌즉평/공양주신언 모근 법찰 말왕 말오/부목김질리.

(雍正八年庚戌月畵/成奉安奉爲/主上殿下壽萬歲/基布施主 李成位兩主/李屛春兩主/李○明兩主/黃一柱兩主/拜俊比丘/體仁比丘/訂○就/靈玉 曉明 特展錦惠/金魚義謙 東行 幸宗釋仁 拜○ 化主因逸 ○心 孫斗連 ○坐卽評/供養主信彦 慕根 法察 末往 末悟/負木金叱里)”

참고문헌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1994∼1995(문화재관리국,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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