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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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회화
인물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으로 교수를 역임한 화가.
이칭
군서(君瑞)
궤은(几隱), 동비야인(東鄙野人)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00년(선조 33)
사망 연도
미상
본관
경주(慶州)
주요 관직
도화서 화원
목차
정의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으로 교수를 역임한 화가.
내용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군서(君瑞), 호는 궤은(几隱) 또는 동비야인(東鄙野人). 화원(畫員) 집안 출신으로 이홍규(李泓虯)의 아들이다. 도화서 화원으로 교수(敎授)를 역임하였다.

1643년(인조 21)에 통신사 윤순지(尹順之)를 따라 일본에 다녀왔는데, 일본에서 「송암비우도(松巖飛羽圖)」를 그렸다고 전하며 이 그림에 김의신(金義信)이 “한 마리는 날고 한 마리는 서서 천기(天機)가 자재(自在)하다(一飛一立天機自在).”라는 화제(畫題)를 썼다고 한다.

그의 작품으로 1629년에 그린 「남지기로회도(南池耆老會圖)」가 전해올 뿐 현존하는 유작이 드물어 화풍을 잘 파악할 수 없다.

「남지기로회도」는 기로연(耆老宴)을 그린 기념화(記念畫)로서 성루(城樓)와 성곽 너머 보이는 연못과 건물 안에 12명의 연회장면을 담았는데, 주변을 안개로 감싸서 정리하였으며 연못 좌우의 버드나무와 건물 뒤편의 숲을 표현한 필치에서 조선 중기의 기로연도의 격식을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韓國)의 미(美) 11 -산수화(山水畵) 상(上)-』(안휘준 감수, 중앙일보사, 1980)
『근역서화징(槿域書畵徵)』(오세창, 계명구락부, 1928)
『古畵備考』(朝岡興禎, 東京 思文閣,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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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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