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적 수고본 일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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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적 수고본 일괄
이언적 수고본 일괄
유교
문헌
문화재
경상북도 월성군 안강읍 옥산리 소재 옥산서원에 소장된 이언적의 유학서. 서원유물.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1975년 05월 01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정의
경상북도 월성군 안강읍 옥산리 소재 옥산서원에 소장된 이언적의 유학서. 서원유물.
개설

5종 13책. 경상북도 월성군 안강읍 옥산리옥산서원(玉山書院)과 독락당(獨樂堂)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① 『대학장구보유(大學章句補遺)』: 1책. 중국 송나라 주희(朱熹)의 『대학장구』에 대하여 미비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충한 경학(經學) 연구서이다. 전문(全文)이 저자의 자필이고, 권말에 노수신(盧守愼)의 발문이 있다.

② 『속대학혹문(續大學或問)』: 1책. 송나라 주희의 『대학혹문』의 체재에 따라 『대학장구』와 차서(次序) 및 해석을 다르게 한 이유를 6개조의 문답식으로 밝혀준 『대학』 연구서이다. 경학사 연구에 귀중한 문헌이며, 정조 때 경연(經筵)에서 이를 진강(進講)하고, 정조 친제친필의 제사(題辭)가 권수에 붙어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

③ 『중용구경연의(中庸九經衍義)』: 원편 17권 6책, 별편 12권 3책. 송나라 진덕수(眞德秀)의 『대학연의』와 명나라 구준(丘濬)의 『연의보(衍義補)』의 체재를 본뜬 것이다. 『중용』에 있는 존현(尊賢) · 친친(親親) · 경대신(敬大臣) 등 9개항에 대하여 각 항마다 다시 몇 개조의 실천요목을 설정하고, 여러 경전(經傳)의 말들을 인용하여 부연 설명하였다. 역시 국왕에게 올린 글이며, 권말에는 ‘신언적근서(臣彦迪謹序)’라는 자서가 붙어 있다. ‘홍문관(弘文館)’의 인이 찍혀 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저서로 명나라 경략(經略) 송응창(宋應昌)의 요청에 의해 그에게 보인 바 있다고 한다.

④ 『진수팔규(進修八規)』: 1책. 국왕으로 하여금 학문에 힘쓰도록 하기 위해 8개항의 수학요의(修學要義)를 진언한 글이다. 끝에는 임금에게 올리는 소가 부기되어 있다. 내용은 『회재집(晦齋集)』에 수록되었으나, 이 책은 이언적의 자필본이라는 점에서 귀중한 것이다.

⑤ 『봉선잡의(奉先雜儀)』: 1책. 제례(祭禮)에 관한 의식과 그 철학적 이론을 모아 상 · 하 1책으로 합철(合綴)한 것이다. 권말에 1550년(명종 5)에 쓴 자발(自跋)이 있다. 이 책은 홍문관에 보관된 일이 있으므로 표지와 권수에 ‘홍문관’의 인이 찍혀 있다. 단행본으로 간행되어 1578년(선조 11) 김성일(金誠一)이 받았던 내사본(內賜本)이 전한다.

의의와 평가

이들 5종의 수필고본은 정치 · 예학 · 경학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자필본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된다.

참고문헌

『국보』12 서예·전적(천혜봉 편, 예경산업사, 1985)
집필자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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