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교(白道敎)의 일파이다. 이희룡은 1919년 백도교 교주 전정예(全廷藝)가 사망하고 아들 전용해(全龍海)와 간부 우광현(禹光鉉)이 실권을 장악하자 백도교에서 이탈, 1923년 전정예의 큰아들 전용주(全龍珠)를 내세워 함경남도 문천군 운림면에서 인천교를 창립하였다.
처음 300여 명이던 신도가 계속 늘어나 한때는 1,000여 명이 되기도 하였으나, 1930년 전정예의 첩 살해사건이 폭로되어 많은 간부들이 검거되면서 쇠퇴하였다. 이 교는 인천대주(人天大主)에 의하여 영위되는 인천대도(人天大道)이며 하늘과 인간은 일체이며 인간은 작은 하늘이라고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