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1책. 필사본. 조선초부터 숙종 때까지의 학문과 덕행이 있으면서도 세상에 나서서 벼슬하지 않고 초야에 파묻혀 지낸 사람들의 전기를 쓴 책. 필사본. 성해응의 『연경재전집(硏經齋全集)』 권53에도 들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이 전기에는 신효(申曉)를 비롯한 박흥생(朴興生)·송유(宋愉)·어변갑(魚變甲)·민심언(閔審言)·조상치(曺尙治)·이계현(李繼賢)·홍유손(洪裕孫) 등 104인이 각각 실려 있다. 각 전기의 특징은 학문과 덕행이 있으면서도 아예 벼슬하지 않았거나, 관직에 잠깐 있다가도 부귀공명의 뜻을 버리고 산림에 묻혀 살면서 자연을 즐기고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행적을 기록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