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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정홍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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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홍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활자본. 1909년 후손 수만(秀晩)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가환(李家煥)의 서문이, 권말에 곽종석(郭鍾錫)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85수, 서(書) 3편, 서(序) 2편, 찬(贊) 1편, 잠(箴) 11편, 전(傳) 1편, 제문 5편, 권2에 잡저로 성광설(聖狂說)·경례총도(經禮總圖)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의 「부자(父子)」에서는 역대 효자들의 훌륭한 효행을 열거하며 부모를 그리워하는 정을 표현하였다.

「공사설여춘추주난적찬(攻邪說如春秋誅亂賊贊)」은 이단(異端)의 사설을 배척한 맹자의 도(道)가 난신적자(亂臣賊子)를 주책(誅責)한 공자의 도와 같다고 찬양한 글이다. 그는 공자의 도가 곧 맹자의 도이며, 맹자의 학문이 곧 공자의 학문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공자가 없었으면 도를 밝힐 수가 없고 맹자가 아니었으면 학문을 계승할 수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맹자의 덕(德)을 높이 평가하였다.

잡저의 「성광설」에서는 성인의 덕은 천지와 같고 광인(狂人)의 행동은 금수와 같다고 그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성인은 덕성을 높이고 성경(誠敬)을 요체(要諦)로 삼으며, 광인은 패덕(悖德)하여 몸과 천성을 크게 해친다고 말하였다.

「경례총도」는 천인(天人)·성명(性命)·논학(論學)·논도(論道) 등 경학(經學)과 예(禮)를 알기 쉽게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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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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