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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후기 인조에서 영조 때까지 세자시강원의 찬선 · 진선 · 익선 · 자의 등을 지낸 사람의 인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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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인조에서 영조 때까지 세자시강원의 찬선 · 진선 · 익선 · 자의 등을 지낸 사람의 인명록.
내용

2책. 필사본. 편자는 미상이다. 영조가 왕세손에게 대리청정(代理聽政)하도록 한 1775년(영조 51)경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록된 내용을 보면, 제1책인 건책(乾冊)에는 춘방초선고(春坊抄選考)와 동전고(東銓考)가 수록되었다.

춘방초선고는 효종에서 영조 때까지 세자시강원의 찬선·진선·익선·자의 등을 지낸 자들의 명부로, 송시열(宋時烈)·이현일(李玄逸) 등 54인이 수록되었다. 동전고의 판서제명록(判書題名錄)에는 1623년(인조 1)에서 1711년까지의 이조판서 180인이 수록되었다. 이조판서천망(吏曹判書薦望)에는 1644년에서 1771년 사이의 이조판서 천망단자(薦望單子) 가운데 남아 있던 것이 수록되었는데, 약 350회에 이른다.

기재 양식은 월일, 전 판서, 교체 사유, 천망된 자의 명단순으로 되어 있다. 낙점(落點)된 사람의 이름 위에는 주권(朱圈)이 표시되어 있으며, 매회 천망된 수효는 3∼5명부터 14, 15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제2책인 곤책(坤冊)은 동전고로서 참판제명록(參判題名錄)에는 1623년에서 1771년까지 이귀(李貴) 등 이조참판 206인이 수록되었다. 그리고 참의제명록(參議題名錄)에는 홍서봉(洪瑞鳳) 등 212인이, 전랑제명록(銓郎題名錄)에는 1500년(연산군 6)경부터 1743년까지 남곤(南袞) 등 이조정랑 483인이, 호조판서천망록에는 1700년에서 1753년까지 60여회의 천망단자가 수록되었다.

서전고(西銓考)로서 판서제명록에는 태종조부터 1771년까지 병조판서 325인이 수록되었다. 성명 아래에 제수된 연도가 주기되었다. 병조판서천망에는 1636년부터 1771년까지 195회의 천망단자가 수록되었다. 인조 때부터 영조 때까지의 세자시강원·이조·호조·병조의 인사 내역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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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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