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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반과에 속하는 해조(海藻).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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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채(土衣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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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모자반과에 속하는 해조(海藻).
내용

학명은 Hizikia fusiforme (HARVEY) OKAMURA이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토의채(土衣菜)로 기록되어 있다.

어린 것은 다육질의 주걱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잎을 가지나 조락성(凋落性)이며, 성체는 원주상의 가지를 많이 가진다. 가지는 양끝이 뾰족하게 되거나 또는 곤봉상이며, 어떤 것은 끝이 팽대하여 기포로 된다. 생식세포가 만들어지는 생식기탁(生殖器托: 생식기집이 형성될 때 분화하는 小葉枝)은 가지 겨드랑이에 몇 개 곤봉상으로 생긴다.

생육지대는 바깥바다에 면한 평탄하거나 완만하게 경사진 암반에, 평균수면을 상한으로 하여 아래쪽 약 60㎝까지의 범위이다. 톳이 잘 번식하는 곳은 파도가 조용히 상하로 움직이는 오목한 곳이며, 착생밀도가 높고 잘 발육하는 곳은 암초 둘레의 상층부이다.

생육시기는 늦여름∼초가을에 발아한 유체가 가을 중순에는 눈에 보일 정도이고, 3∼4월에 급히 자라 체장이 60㎝ 내외 또는 1m 이상으로 자란다. 4∼5월 이후에 생식을 하고, 그 뒤 조락기(凋落期)에 들어간다. 또한, 뿌리에서 가을에 새싹이 돋아나서 그것으로도 번식을 매년 거듭하는 다년생 해조이다.

톳은 남한의 연안에 분포하고 있으나 생산지의 중심은 제주도와 남해안이다. 따라서 톳을 쪄서 말리는 가공공장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분포하며, 가공된 톳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톳은 예로부터 데쳐서 나물로 먹었으나 요즘은 채소가 풍부하여 별로 먹지 않으므로 생산된 톳의 대부분은 일본인들이 소비하고 있으며, 된장국에 넣거나 조미하여 먹는다. 옛날에는 구황용으로 곡식을 조금 섞어서 톳밥을 지어 먹었다. 1989년에는 30,330t이 생산되었다.

참고문헌

『해조양식(海藻養殖)』(강제원 외, 태화출판사,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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