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1월 23일부터 5월 23일까지 연재되었다. 1924년 가을 『조선일보』에서 시도한 연재만화 「멍텅구리」가 독자들로부터 굉장한 인기를 끌고 화제가 되자, 경쟁지인 『동아일보』에서도 2개월 뒤에 연재만화를 기획하여 게재하기 시작하였다.
『조선일보』의 「멍텅구리」는 규격이 세로로 네 칸 만화인 반면, 『동아일보』의 「허풍선이」는 창간 초 김동성이 시도한 田자형 네 칸 방식을 취하였다. 만화 전개방법과 내용구성은 「멍텅구리」와 대동소이하며 역시 만화 칸 밖에 해설을 붙였다.
주인공의 행상기를 소재로 하여 한 줄거리로 계속 이어지는 시사풍자성 명랑만화인 「허풍선이 모험기담」은 1925년 4월 13일 30회로 끝났다.
그 해 4월 24일부터는 ‘모험기담’을 떼어버리고 「허풍선이」라는 제목으로 새로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규격도 田자형식에서 「멍텅구리」처럼 세로 네 칸 형식으로 바뀌었다.
5월 23일까지 41회 연재되었는데, 『조선일보』의 연재만화 「멍텅구리」가 1년반 이상 장기연재되는 동안 『동아일보』의 연재만화는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운 새 제목의 연재만화를 3, 4개월마다 바꾸기를 수차례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