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강원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고려개국공신으로 경흥부원군(慶興府院君)에 봉군(封君)되었고, 강릉최씨(江陵崔氏)의 시조인 최필달(崔必達)의 위패를 봉안한 사우이다.
1936년에 후손인 명수(命洙), 사림 정채화(鄭寀和) 등이 남문동에 사우를 짓고 매년 음력 3월 정일(丁日)에 향사해오다가, 1982년에 최씨문중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현 사우를 새로 건립하였다.
사우는 정면 3칸, 측면 1.5칸의 겹처마 맞배지붕이다. 경내에는 최수성(崔壽峸)의 사당인 문정묘(文正廟)가 있는데, 그는 문장 · 서법 · 화격에 뛰어났으나 김전(金銓) · 남곤(南袞) · 등의 모함에 의해 1521년(중종 16) 10월 신변(申抃)과 함께 죽음을 당하였다.
그 외에 1936년에 건립된 황산사비, 1982년에 건립된 문정공묘정비가 있다. 최씨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