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삼월 문무과전시방목 ( )

조선시대사
문헌
문화재
1479년(성종 10) 조빈이 1471년(성종 2) 별시로 치러진 문무과 전시의 합격자의 명단을 수록하여 편찬한 책.
이칭
이칭
신묘전시방목(辛卯殿試榜目)
문헌/문서
발급자
조빈(趙鑌)
소장처
개인(홍**)
관련 인물
조빈|김흔|김확 외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2016년 01월 07일 지정)
소재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용 요약

『신묘삼월 문무과전시방목』은 1479년(성종 10) 조빈이 1471년(성종 2) 별시로 치러진 문무과 전시의 합격자의 명단을 수록하여 편찬한 책이다. 조빈이 별시 문과에 급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같은 시기에 합격한 동료들의 명단을 적고 발문을 붙여 편찬하였다. 1책 총 6장으로, 책의 크기는 가로 13.5㎝, 세로 22.4㎝이며, 저지(楮紙)를 사용하여 을유자 중간자로 인출하였다. 방목으로 공개된 자료 중 앞선 시기의 유물이다.

정의
1479년(성종 10) 조빈이 1471년(성종 2) 별시로 치러진 문무과 전시의 합격자의 명단을 수록하여 편찬한 책.
제작 및 발급 경위

1471년(성종 2) 3월 국왕이 문묘(文廟)를 알현하는 것을 기념하여 별시로 문과무과를 실시하였다. 같은 달 29일 문과에서 김흔(金訢)과 조빈(趙鑌) 등 9명, 무과에서 김확(金確) 등 17명, 모두 26명을 선발하였고, 4월 7일에 창덕궁 인정전에서 방방(放榜)을 시행하였다.

이후 조빈이 1479년 과거 합격을 기념하여 방목을 편찬해서 같은 시기 과거에 급제한 동료들에게 배부하였다.

형태와 내용

책의 크기는 가로 13.5㎝, 세로 22.4㎝이며, 저지(楮紙)를 사용하여 금속활자로 인출하였다. 책을 장첩한 형식은 인쇄된 본문 종이의 한 면을 문자가 있는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가운데를 접어 중첩하여 두 장의 표지를 각각 앞뒷면에 대어 끈으로 꿰맨 선장본(線装本)으로 만들어졌다. 1책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6장이다.

표제는 '신묘전시방목(辛卯殿試榜目)'이다. 문과전시방(文科殿試榜)에서는 문과 급제자 김흔 등 9명을, 무과방(武科榜)에서 무과 급제자 17명의 명단을 순서대로 수록하였다. 명단 뒤에는 조빈이 작성한 발문을 수록하였다.

발문에는 1471년 국왕의 문묘 알현을 계기로 문과와 무과 별시가 시행된 사실과 문과 9명, 무과 17명을 선발한 사실을 기록하였고, 국가에서 문무(文武)를 하나같이 보아 마치 형제같다고 하였다. 마지막에는 1479년 7월 초에 방목을 편찬했음을 밝히고 있다. 서지적으로는 을유자(乙酉字) 중간자만으로 인출되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의의 및 평가

방목으로 공개된 자료 중 앞선 시기의 유물이다. 형태상 방목은 당초 족자형으로 간행되었으나 15세기 후반에 들어 책자형으로 바뀌었다. 이 방목은 변화의 초기에 편찬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2016년 1월 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성종실록(成宗實錄)』

논문

박현순, 「조선시대 과거 방목의 편찬과 간행」(『한국문화』 84,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8)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
한국역대인물정보시스템(http://people.aks.ac.kr/index.aks)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