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파 365호 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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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
유적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集安市)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벽화무덤. 횡혈식석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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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集安市)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벽화무덤. 횡혈식석실분.
내용

동대파365호묘는 산성하 365호묘로 불리기도 하는 고분으로 중국 길림성 집안시 산성하묘구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하묘구로 진입하는 중간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무덤의 주변에 산성하 332호묘가 있다. 1976년에 집안현문물보관소에 의해 정식으로 조사되었다. 1965년에 길림성문물보관소, 길림성박물관이 중심이 되어 실측되었고, 1997년에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와 집안시박물관에 의해 다시 실측되었다. 일찍이 도굴을 당하여 무덤 내부에서 토기호 1점, 암갈색의 유약을 바른 접시 1점이 출토되었다.

동대파365호묘는 흙무지돌방무덤[石室封土墓]으로 무덤의 방향은 서남향이다. 봉토의 밑변은 방형이며, 한변의 길이가 16m, 너비 16m, 높이 3m이다. 널길과 널방으로 구성된 단실분으로 천정은 삼각고임이다. 널길의 길이는 1.67m, 너비 1m, 높이 1.2m이고, 널방은 장방형으로 크기는 길이 2.7m, 너비 2.3m, 높이 2m이다.

벽은 돌로 쌓고 축조하여 그 위에 회를 발랐다. 회벽위에는 벽화를 그렸으나 남벽, 북벽, 서벽은 거의 떨어져나가 벽화의 내용을 잘 알 수 없고, 다만 동벽에 먹선으로 구륵법[형태의 윤곽을 선으로 먼저 그리고, 그 안을 색으로 칠하여 나타내는 화법]으로 묘사한 흔적이 확인된다. 따라서 벽화의 내용이나 무늬 또한 분명하지 않다. 축조연대는 출토된 토기로 볼 때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반경으로 추정된다.

동대파365호묘는 산성하 332호묘의 왼쪽 아래편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그 존재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워 현재는 멸실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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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考古』(魏存成, 吉林大學出版社,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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