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희(趙敬姬)
조경희는 해방 이후 『낙엽의 침묵』, 『치자꽃』, 『하얀꽃들』 등을 저술한 수필가이자 언론인, 관료이다. 1918년 강화군 출생으로, 이화여자전문학교 재학 중(1938년) 『한글』에 수필 「측간단상」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졸업 후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 및 다양한 신문사를 거쳤고, 1961년 한국여기자클럽 부회장직을 수행하였다. 한국여류문학인회 초대 회장,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문인으로서도 활동하였고, 정무 제2장관 등 관료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였다. 상훈으로는 한국문학상, 프랑스 예술문학공로상, 대한민국 예술원상 등이 있으며, 2005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