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고려신문(새高麗新聞)
『새고려신문』은 1949년에, 소련 공산당이 사할린 한인의 사상 교화를 위해 한글로 창간한 해외 한인 신문이다. 하바롭스크주 공산당위원회의 기관지 『조선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창간하였으나 1950년에 사할린주 공산당 위원회가 관할하게 되었다. 1961년 『레닌의 길로』, 1991년 『새고려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어 현재까지 간행되고 있다. 한국어와 러시아어 두 언어로 매주 1회 발간된다. 초기에는 사상, 공업, 문화 등을 다루었으며, 현재는 지역 소식, 한국의 문화와 역사, 기고문 등을 싣는다. 사할린에서 한국어와 민족 문화를 보존하는 데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