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총본부(儒道會總本部)
독립투사인 김창숙(金昌淑)을 위원장으로 추대하였고, 김성규·이기원을 부위원장으로 추대하였으며, 이재억을 감찰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 또한, 성균관대학 설립, 성균관 직제 개편, 지방 조직 강화 등을 결의하였고, 성균관대학의 설립 유지, 지방 향교의 육성 발전, 경전 번역 및 학술 연구 발표, 정치·경제의 연구 발전, 교화(敎化) 및 사회 복지 활동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하였다. 성균관 직제로는 관장·부관장·전의(典儀)·전학(典學)·사의(司儀) 등을 두었으며, 지방 향교에는 전교(典校)·장의(掌議) 등을 두기로 결정하였다. 그 뒤 성균관대학 기성회를 발족시켜 김창숙·정인보(鄭寅普)·변영만(卞榮晩)·윤혁동(尹焃東) 등 22명이 선출되어 성균관대학을 설립하였으며, 다시 전국 유림 재산을 규합하여 성균관대학교로 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