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록(日省錄)
일성록은 1760년부터 1910년까지 국왕의 동정과 국정에 관한 제반 사항을 수록한 정무 일지이다. 필사본 총 2,329책으로 1973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정조 자신이 반성하는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작성하기 시작했다. 1783년(정조 7)부터 국왕의 개인 일기에서 공식적인 국정 일기로 전환되었다. 이 책에는 신하들의 소차, 임금의 윤음, 일반 정사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정부 편찬 서적, 죄수 심리, 진휼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이 책은 임금이 국정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였으며 실록 편찬에도 이용되었다.정조는 『일성록』에 들어갈 내용으로 신하들의 소차(疏箚)[^7], 임금의 윤음(綸音)[^8], 임금의 동정, 일반 정사(政事), 정부에서 편찬한 서적, 강무(講武), 죄수 심리, 진휼(賑恤)[^9], 임금에 대한 직소(直訴)인 격쟁(擊錚) 등에 대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