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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문신 김석주가 증공량의 병서 『무경총요』 가운데 요긴한 내용을 발췌하여 1679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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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문신 김석주가 증공량의 병서 『무경총요』 가운데 요긴한 내용을 발췌하여 1679년에 간행한 군서. 병서.
내용

2권 1책. 인본(印本). 이 책은 송나라의 증공량(曾公亮)이 편찬한 총 40권의 방대한 병서인 ≪무경총요 武經摠要≫ 가운데 군사에 관한 긴요한 내용만을 발췌하여 1679년(숙종 5)에 병조판서였던 김석주(金錫胄)가 편찬, 간행하였다.

책 머리에 김석주의 서(序)와 상·하권의 목록이 수록되어 있는바, 김석주는 그의 서문에서 이 책을 편찬한 동기에 관하여 임진왜란 이후 우리나라 무사들이 중국 명나라 학자 척계광(戚繼光)의 ≪기효신서 紀效新書≫를 발췌한 ≪병학지남 兵學指南≫을 학습하는 데 그치는 폐단을 시정하여, 보다 근원적인 병법의 원리를 이해시키려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책의 내용은 상권에 계장(誡將)·선사(選士)·금령(禁令)·간마(簡馬)·강무(講武)·명시(明時), 하권에 도험(渡險)·안영(安營)·요적(料敵)·포전(布戰)·수성(守城)·공성(攻城)·간첩(間諜)·입벌(入伐)·수항(受降) 등 모두 15개항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어왜(禦倭)의 기본적 병법으로 인식되어온 ≪병학지남≫과 함께 병가(兵家)의 필독서가 되었다. 한편, 이 책과 ≪병가요집 兵家要集≫의 합철본(合綴本)이 규장각도서에 있으며, 단권으로 되어 있는 것은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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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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