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대금(대풍류·대금)(正樂大笒(竹風流·大笒))
현행의 영산회상은 기악 합주곡으로 거문고회상(중광지곡(重光之曲) : 거문고가 중심의 영산회상, 줄풍류)과 삼현영산회상(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 : 향피리 중심의 관악영산회상, 대풍류) 및 평조회상(중영산이하 타령에서 거문고회상을 4도 낮게 이조(移調)한 관현합주곡 ; 굵은 향피리를 중심으로 편성할 땐 유초신지곡(柳初新之曲). 세피리를 쓸 때는 취태평지곡(醉太平之曲))이 있다. 이들은 모두 조곡(組曲 : Suite, 모음곡)형식의 기악곡이지만 시초엔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의 7자를 노래한 불교음악이었으며 가장 느린 상영산만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삼현영산회상은 삼현육각(향피리 2, 대금 1, 해금 1, 북 1, 장고 1)으로 편성되며 향피리가 중심이 된다. 편성 악곡에는 「상영산」·「중영산」·「세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