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월중선(張月中仙)
그리고 백낙준의 제자인 임석윤에게 거문고 풍류와 산조를 익혔고, 16세 무렵 임방울 단체 협률사에 다닐 때 오태석에게 가야금병창을 배웠다. 이밖에 국극사, 조선창극단, 임춘앵 여성창극단 등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는데, 조선창극단에서 함께 있던 한갑득에게 거문고산조를 배웠다. 또한 박송암 스님에게 범패, 나비춤, 천수바라, 법고 등 불교음악과 춤을 배웠고, 정읍에 살던 명인 정자선에게 살풀이와 승무를, 경기도 용인 출신의 이동안에게 태평무, 한량무 등을 배웠다. 장월중선이 창극단에서 연기와 창극반주를 할 때는 가야금의 음악적 효과가 약해 직접 아쟁을 고안하여 아쟁산조를 만들었고, 이를 김일구에게 가르쳐 김일구류 아쟁산조로 발전했다. 그는 이처럼 민속악 다방면에 능통하고, 국악교육과 보급에도 앞장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