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空軍)
공군은 여러 기지 중에서 여의도와 김포기지를 사용하다가 독립이 되자, 각 기지의 재산손실을 방지하고 비상시 비행부대의 전개 등을 고려하여 수원·군산·광주·대구·제주 등 5개 기지에 기지부대를 전개하였다. 이와 같이, 기지부대를 전개함으로써 뒷날 6·25전쟁 발발시 UN공군이 신속하게 참전, 기지를 사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또한, 1950년 1월 5일 육군헌병요원 28명을 전입시켜 공군헌병대를 창설하였으며, 초대 대장에 소령 김득룡이 임명되었다. 4월 1일 정훈감실을 창설, 대위 김기완(金基完)을 정훈감에 임명하였다. 공군 창설 당시의 편성은 편성표와 같다. 한편, 공군 창설을 전후해서 부족한 항공기를 구입하기 위한 국민들의 성금이 모아져 캐나다에서 AT6 항공기 10대를 구입, 1950년 5월 14일 여의도기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