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副詞)
이러한 점에서 이들은 양태부사(樣態副詞)라고도 불린다. 문장부사의 정의를 넓게 잡을 경우 접속부사도 이에 속하게 된다. 접속부사는 앞 문장과 뒷문장을 의미상으로 결합시키는 기능을 가지는데, “지구는 돈다. 그러나 당시 아무도 그것을 몰랐다.”에서 ‘그러나’가 그 예이다. 이 밖에도 국어에는 ‘도리어, 더구나, 하물며, 그러므로, 그러면, 따라서’ 등 많은 접속부사가 존재한다. 부사는 단어의 짜임새를 기준으로 할 때 단일 형태소로 이루어진 순수부사, 어근 둘이 합쳐져서 부사가 된 합성부사, 다른 품사에 일정한 접미사를 붙여 부사로 전성된 전성부사 등으로 나뉜다. 합성부사의 예로는 “밤낮 공부했다.”에서 ‘밤낮’, 전성부사의 예로는 형용사 어근에 접사 ‘-이, -히’가 붙은 ‘깊이, 넉넉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