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蔚山廣域市)
산지의 지세는 영남 동부 태백산지의 단층지괴와 관련되며,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지괴는 양산시 물금읍에서 양산천 하곡을 따라 발달한 양산구조선, 수영강·회야강·동천강(東川江)의 골짜기를 따라 달리는 동래∼경주 간 구조선, 울산∼포항간의 형산강구조선 등에 의해 크게 4개로 나뉜다. 양산구조선 서쪽 지괴는 밀양시와의 경계를 이루며 가지산(加智山, 1,240m)·천황산(天皇山, 1,189m)·재약산(載藥山, 1,108m)·간월산(肝月山, 1,083m)·신불산(神佛山, 1,209m)·취서산(鷲棲山, 1,059m)·고헌산(高獻山, 1,033m) 등 고도 1,000m 이상의 고산지로 이어진다. 양산구조선 동쪽 지괴는 부산광역시의 백양산(白陽山, 642m)·금정산(金井山, 807m), 양산시의 원효산(元曉山, 922m)을 거쳐 이 지역에서 정족산(鼎足山, 700m)·남암산(南巖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