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리형토기(美松里型土器)
미송리형토기는 중국 동북지역에서부터 한반도 북부지방에 걸쳐 사용한 토기로, 표면에 가로줄 무늬가 새겨지고 손잡이가 붙은 항아리 모양 토기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줄 무늬의 수가 적어지고 손잡이의 모양도 간략한 것으로 변화하였다. 이것의 상한과 하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중심 시기는 대체로 서기전 8∼7세기에 해당한다. 중국 동북지역과 한반도 서북지역이라는 한정된 범위에서 출토되며, 비파형동검과 더불어 고조선과 관련된 고고학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청동기로는 비파형동검(琵琶形銅劍), 비파형동모(琵琶形銅矛), 청동화살촉, 부채꼴청동도끼[扇形銅斧] 등이 대표적이며, 화살촉과 도끼의 경우 거푸집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미송리형토기와 함께 출토되는 각종 유물과 돌널무덤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