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집(黔巖集)
소 15편, 계 1편, 권2·3은 서(書) 21편, 권4는 제문 8편, 잡저 4편, 서(序) 1편, 발 1편, 전(傳) 1편, 변 1편, 상량문 1편, 전(箋) 1편, 행록 1편, 묘표 1편, 묘지 3편, 부록으로 행장 1편, 묘지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는 주로 송시열(宋時烈)과 김수항(金壽恒)에게 보낸 것이고, 김창협(金昌協)·김창집(金昌集)·조태채(趙泰采)·이건명(李健命)의 답서를 부록으로 적어놓았다. 권3의 「답유진사시경서(答柳進士時卿書)」의 별지에는 송시열과 윤증(尹拯), 노론과 소론이 갈리게 된 원인과 진행과정, 상황 등을 상세히 적었으며, 파산성씨(坡山成氏) 문중이 소론이 된 원인과 과정을 사실을 들어 언급했다. 「갑을록(甲乙錄)」은 숙종 즉위초(1674, 1675)에 일어난 일들을 적은 것으로, 당시의 정치사회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