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명(李頤命)
이어 대사헌 · 한성부판윤 · 이조판서 · 병조판서 등을 거쳐 1706년 [우의정](E0040063)에 올랐다. 그리고 1708년 [숙종](E0031837)의 신임을 한몸에 받으면서 [좌의정](E0053133)에 올라, [세제(世弟: 뒤의 영조)](E0037669)의 대리청정[^2]을 추진하다 실패해 다시 남해로 유배되기까지, 15년 동안을 노론 정권의 핵심적 존재로 활약하였다. 이 동안 숙종의 죽음으로 [고부사(告訃使)](E0003614)가 되어 연경(燕京)에 갔을 때, 독일신부 쾨글러(Kogler, I. )와 포르투갈신부 사우레즈(Saurez, J. ) 등과 교유하면서 [천주교](E0008156)와 천문, 역산에 관한 서적을 얻어와 이를 소개했다고 전한다. 1721년(경종 1) 세제의 대리청정이 실패하자, 주모자 [김창집(金昌集)](E0010719) 등과 함께 관작을 삭탈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