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륭원지(顯隆園誌)
[우의정](E0040063) [김종수](E0010498)가 9삽의 흙을 덮자, 총호사[^4]가 역군들을 거느리고 전면의 옆에 회를 다지고, 바로 퇴광[^5]에 회를 채워서 하현궁(下玄宮)에 맞추고 지석(誌石)[^6]을 묻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때에 묻은 지석에 새긴 글이 곧 현륭원 지문이다. 지문은 죽은 사람의 이름과 생몰년, [행장(行狀)](E0062834), 묘소의 위치와 좌향 등을 적은 글이다. 「현륭원지」에는 원의 위치와 좌향, 작성 경위, 이름과 가계,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행록(行錄), 사후의 관련 사건과 치제 및 추숭, 자손 등을 기록하였다.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도세자는 휘(諱)가 선(愃)이고 자(字)가 윤관(允寬)이다. [숙종](E0031837)의 손자이며 [영조](E0037669)의 아들로, [영빈이씨(暎嬪李氏)](E0037401)의 소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