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法身佛)
[신라](E0032800)의 [원효(元曉)](E0040908)는 [『대승기신론소』](E0077128)에서 법신을 여래장이라 하고, 그 자체에는 지복(至福)한 덕성이 다 갖추어져 있는 것임을 천명하였다. 즉, 법신 그 자체는 ① 큰 지혜요 광명이며[大智慧光明], ② 세상의 모든 대상계를 두루 남김없이 비추어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는 것이며[偏照法界], ③ 있는 그대로를 참되게 아는 힘을 간직하고 있으며[眞實識知], ④ 방황하고 더러움도 없는 맑고 깨끗한 마음을 본성으로 하고 있으며[自性淸淨心], ⑤ 영원하고 지복하고 자유자재하고 번뇌가 없으며[常樂我淨], ⑥ 인과(因果)의 법칙에 의해서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 법신은 [삼신(三身)](E0026699) 중 보신(報身)[^4] 및 [응신(應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