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신문(帝國新聞)
이 때 사장은 자본금을 단독 출자한 이종일(李鍾一)이었고, 편집·제작은 유영석(柳永錫)·이종면(李鍾冕)·장효근(張孝根) 등이 담당하고, 이승만(李承晩)이 주필로 활약하였으며, 계기(械機)·주자(鑄字) 등의 시설은 심상익(沈相翊)의 지원을 받았다. 1903년 전 군부 참서관(參書官)이었던 최강(崔岡)이 운영자금을 지원하여 일시 사장에 취임하였고, 이 무렵에 김두현(金斗鉉)이 총무로, 김상연(金祥演)·최영식(崔寧軾) 등이 기재원(記載員:지금의 기자)으로 활약하였다. 그리고 1907년 이후에는 경영난을 덜고 신문사업을 확장하기 위하여 애국계몽운동단체인 서우학회(西友學會) 회장이었던 정운복(鄭雲復)이 편집주필로 취임하였으며, 기자로는 박정동·이인직(李人稙)·이해조(李海朝) 등이 활약하였다. 한양동(漢陽洞)에 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