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수(郭期壽)
곽기수는 조선 전기 예조좌랑, 부안현감 등을 지낸 문신이다. 선조대 문과 별시에 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예조좌랑과 부안현감 등에 제수되었으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다시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 시문학(詩文學)과 학문에 정진하였으며, 특히 『주역(周易)』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였다.증조할아버지는 전설사(典設司) 별검(別檢)을 지낸 곽무정(郭茂貞, 1469~1535), 할아버지는 광릉참봉(光陵參奉)을 지낸 곽간(郭玕, 1497~1567)이고, 아버지는 선략장군(宣略將軍)을 지낸 곽세공(郭世功, 1525~1608)이다. 어머니는 강진조씨(康津趙氏)로 현감(縣監)을 지낸 조세규(趙世圭)의 딸이다. 부인은 선산김씨(善山金氏) 만호(萬戶) 김선경(金善慶)의 딸이다. 아들 곽치요(郭致堯)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