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忠淸道)
1505년(연산군 11)에 충공도(忠公道)로 바꾸면서 진천·직산·평택·아산 등을 경기도에 옮겼다가 중종 때 환원하였다. 1550년(명종 5)에 청공도(淸公道)로 바꾸고, 1613년(광해군 5)에 공청도(公淸道)로, 1628년(인조 6)에 공홍도(公洪道)로, 1646년에 홍충도로, 1656년(효종 7)에 공홍도로, 1670년(현종 11)에 충홍도(忠洪道)로, 1680년(숙종 6)에 공홍도로, 1729년(영조 5)에 공청도로, 1731년에 홍충도(洪忠道)로, 1825년(순조 25)에 공충도(公忠道) 등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사이에 충청도로 환원되는 등 명칭의 변경이 잦았는데 이는 지명을 따온 지역에서 강상죄인(綱常罪人)이나 배역자(背逆者)가 생기면 그 때마다 바뀌고는 하였다. 1896년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충청도는 충청남도·충청북도로 나누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