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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양주익의 시 · 소 · 상언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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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양주익의 시 · 소 · 상언 · 서(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16권 9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집 경위를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용

권1·2에 사(詞) 28편, 시 282수, 권3∼8에 소 8편, 상언(上言) 10편, 서(書) 35편, 서(序) 24편, 기 15편, 권9에 발 23편, 명 8편, 잠 3편, 송(頌) 2편, 찬(讚) 3편, 제사(題辭) 3편, 주(奏) 3편, 권10·11에 문(文) 3편, 조(詔) 1편, 제(制) 1편, 전(箋) 8편, 계(啓) 2편, 표(表) 2편, 상량문 6편, 제문 13편, 뇌(誄) 1편, 애사 3편, 묘지명 1편, 묘표 1편, 행장 4편, 권12∼16에 잡저 20편, 부록으로 행록이라 하여 연보·가장(家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사(詞)의 「감성은가(感聖恩歌)」와 「감은곡(感恩曲)」은 각기 5곡씩으로, 정조의 성은에 대한 감사를 표명한 가곡이다. 모두 한문과 한글 두 가지로 된 것이 특색이다. 시에는 무극(無極)·태극(太極)·팔괘(八卦) 등의 이학적(理學的)인 내용을 주제로 한 것이 많다.

소(疏) 가운데 「뇌이응지일극일치소(雷異應旨一極一治疏)」는 당시의 정치를 바로잡아 태평을 이룰 수 있는 방책을 올린 것이다. 먼저 임금의 마음과 몸이 바르게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빈부(貧富)·병농(兵農)·양천(良賤)·문무(文武)·과천(科薦)·부역(賦役)·붕당(朋黨)·기강(紀綱)·예악(禮樂)·성경(誠敬) 등 12조의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만기일요소(萬機一要疏)」는 정치를 이간(易簡: 평이하고 간단하다는 뜻으로 주역 계사에 나오는 말)의 이치에 따라 행할 것을 말하고, 보색성궁(保嗇聖躬)·보도원량(輔導元良)·진대궁민(賑貸窮民)·동정서관(董正庶官)·진숙기강(振肅紀綱) 등 다섯 가지 요목을 들어 설명하였다.

기의 「금강기(金剛記)」는 약 1개월간에 걸쳐 금강산을 두루 유람한 일기체의 기행문이다.

명의 「전경고명(傳慶鼓銘)」은 저자의 선조 양대박(梁大樸)이 임진왜란 때 사용했던 북[鼓]을 사당에 걸어두었는데, 저자의 가문에 과거 급제한 경사가 있으면 그 북이 먼저 스스로 울어 ‘전경고(傳慶鼓)’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는 유래를 기록한 내용이다.

잡저에는 주로 사서오경과 「태극도설」에 관한 강의와 성리학적인 경의를 해설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또한 「서결(書訣)」은 서법(書法)과 필체에 대한 비법으로, 「일기팔체도(一氣八體圖)」를 위시한 많은 도식과 점획(點畫)·체세(體勢) 등에 관해 상세히 해설하고 있어 서법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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