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옥천(玉川). 전라남도 순천 출신. 을사조약 후 일본의 침략행위에 의분하여 의병에 가담하였다. 1906년 임실군수로 재직중 최익현(崔益鉉)의 창의문(倡義文)에 동조하여 관직을 사퇴하고, 의병장 최익현과 동맹록(同盟錄)을 작성하여 승주·보성·곡성 등지에서 의병모집과 무기·군자금 조달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08년 승주지방 의병장으로서 승주·곡성·보성·여수 등지에서 일본군과 여러 차례 교전하여 전과를 올렸으나, 곡성 선주산(仙住山)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