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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문신, 조종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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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조종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6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손자 징성(徵聖)·징천(徵天)이 병화로 산실된 유문을 수집했고, 이광정(李光庭)의 교열과 5세손 화세(華世)의 편집을 거쳐, 1769년(영조 45) 7세손 휘진(輝晉)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채제공(蔡濟恭)·한몽삼(韓夢參)·유명천(柳命天)·이광정 등의 서문과 연보(年譜) 및 세계도(世系圖)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1979년 초간본을 대본으로 한 『대소헌사적집(大笑軒事蹟集)』이 국역으로 간행되었는데, 사적을 보충해 부록으로 싣고 있다.

권1에 시(詩) 12수, 간독(簡牘) 3편, 제문 2편, 묘표 1편, 부(賦) 1편, 책문 1편, 잡저 1편, 권2·3은 부록으로 행장·시장(諡狀)·신도비명(神道碑銘)·묘지·만사 5수, 사제문·제문 3편, 덕암서원봉안문(德巖書院奉安文)·상향문(常享文)·황암서원봉안문(黃巖書院奉安文)·선액사제문(宣額賜祭文)·전(傳)·전후발(傳後跋)·징비록중일단(懲毖錄中一段)·황석산성사적(黃石山城事蹟)·삼강행실속록(三綱行實續錄)·정려명(旌閭銘)·청시소(請諡疏)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는 임진왜란 때 김성일(金誠一)과 진중(陣中)에서 주고받은 것으로, 당시 전투의 공격태세와 경상도의 요새지에 군사를 매복시켜 왜적을 무찌르자는 내용이다.

제문은 노진(盧禛)과 김성일에 대한 것이고, 책문인 「학교책(學校策)」은 국가의 문교정책 담당자가 교육제도에 대한 방책을 물어오자 그 대책을 밝힌 것이다. 당시의 학교 교육방침이 기(記)·송(誦)·사(詞)·장(章) 등 과거에 치중된 폐습을 지적하고, 옛날 하(夏)·은(殷)·주(周) 3대의 윤리도덕을 학문의 토대로 하여 정치에 보필하는 교육제도로 개혁할 것을 강조하였다.

잡저인 「창의문(倡義文)」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키는 격문으로, 민중의 마음을 움직여 충의심을 고취시키고 동지를 규합해 다 같이 일어나 왜적을 무찔러서 국가의 안보를 확보하자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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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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