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오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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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정장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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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정장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26년 정기락(鄭基洛)이 편집, 간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79수, 책(策) 1편, 전(箋) 1편, 교서(敎書) 1편, 서(書) 12편, 잡저 4편, 제문 9편, 권2는 부록으로 광기(壙記)·행장·묘갈명 각 1편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차운시와 만시, 명승고적을 읊은 서경시가 대부분이다. 서(書)는 친지와 동료간에 주고받은 것으로 학문에 대한 내용이 단편적으로 실려 있다.

책의 「사폐책(史弊策)」은 역사기록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논한 것이다. 동호(董狐)·사마천(可馬遷)·반고(班固)·범엽(范曄) 등 고대 중국의 사가들을 열거하여 기사에 대한 장단점을 논하고, 사가란 재(才)·학(學)·식(識)의 세가지 장점을 구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선비의 기절(氣節)을 배양하여야 양사(良史: 훌륭한 역사가)가 나올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풍토를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쇄신책으로는 정심술(正心術)·입기강(立紀綱)하는 것이 급선무라 하고, 이를 행하려면 경천노(敬天怒)·휼민은(恤民隱)·개언로(開言路)·수인심(收人心)·공전선(公銓選)·개경연(開經筵)·엄무비(嚴武備)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잡저의 「위향인정방백문(爲鄕人呈方伯文)」은 부역과 굶주림에 지친 백성들을 위해 부세를 격감하고 흉년에 식량을 공급하는 등 백성들을 구제할 대책을 세워줄 것을 관찰사에게 청한 글이다. 「제동강선생문(祭東岡先生文)」은 스승인 김우옹(金宇顒)의 죽음을 애도한 글로, 조식(曺植)과 이황(李滉)에게서 학통을 이어받은 대학자임을 높이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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