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생. 1938년 연희전문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동맹통신사(同盟通信社)에 입사하여 기자생활을 시작하였다.
194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합동통신사의 초대 취재부장을 지내다가 1947년『민주일보(民主日報)』 정경부장, 1949년『한국통신(韓國通信)』 편집부국장을 지낸 뒤 1952년 7월동양통신사(東洋通信社)로 옮겨 그해 12월까지 편집부국장, 1954년 2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는 편집국장을 지냈다.
1957년 동양통신사와 같은 계열 신문인 『연합신문(聯合新聞)』 편집국장으로 있다가 1960년 6월『동양통신』의 편집국장으로 복귀하여 1965년 4월에는 상무로 승진하였다.
1967년 9월에서 1969년 2월까지는 상무로서 편집국장을 겸임하다가 1971년 3월부터는 주필을 겸하여 1973년 3월까지 재임하였다.
언론 현업에서 일하는 동안 언론단체에도 참여하여서 1965년부터 1973년 사이에는 성곡언론문화재단(省谷言論文化財團) 운영위원장, 신문윤리위원, 신문회관 이사 등을 지냈다.
또, 1969년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부회장이 되었다가, 1971년 1월 이 협회 제4대회장에 피선되어 1973년에 사임하고 같은 해 3월 코리아헤럴드사 사장으로 취임하여 1977년까지 재직하였다. 1974년 언론창달에 공헌한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문화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