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尹瓘)의 증손자이고, 윤인첨의 아들이다.
1178년(명종 8) 1월 비서승(秘書丞)으로 서해도찰방사(西海道察訪使)로 나가 백성들의 질고를 살피고, 관리 및 일을 맡은 사람들의 상벌 고과를 10년 이전까지 조사하게 하였다. 이때 각 도에서 탄핵을 받은 자가 800여 명이나 되었다.
그 뒤 벼슬이 형부시랑에 이르렀다. 승낙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였으나, 전원을 넓게 두고 선물을 많이 받았으므로 세인의 조롱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