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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도감(藏經都監)

    불교제도

     고려시대에 대장경을 판각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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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목명장경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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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불교
    유형
    제도
    성격
    관공서
    시대
    고려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고려시대에 대장경을 판각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관공서.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고려 선종 때 의천(義天)이 속장경(續藏經)을 간행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교장도감(敎藏都監)과 고려 고종 때 재조(再彫) 대장경의 완간을 위하여 설치한 대장도감(大藏都監) 등이 이에 속한다.
    의천은 송나라에 가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 흥왕사(興王寺)에 교장도감을 설치하였다. 그곳에서 장소(章疏) 4,000여 권을 간행하였는데, 그것이 고려속장경(高麗續藏經)이다. 그 간행사업이 추진된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대략 1091년(선종 8)에서 1100년(숙종 5)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존의 자료에 의하면 교장도감에서 필서(筆書)를 담당한 사람은 비서성(秘書省)의 남궁 례(南宮禮)·노영(魯榮) 등과 사경원(寫經院)의 유후수(柳候樹)·장발(蔣髮)·왕정(王鼎)·이연(李衍)·이표(李彪) 등이다.
    교감(校勘)을 한 사람은 흥왕사의천·측유(則喩)·덕선(德詵)·상원(尙源) 및 숭교사(崇敎寺)의 현담(玄湛), 현화사(玄化寺)의 회범(會凡)·각추(覺樞), 불일사(佛日寺)의 융관(融觀)·자현(滋縣) 등이었다.
    그의 방대한 판각사업은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이라는 의천의 대장경 목록집에 의하여 개판(開板)되었다. 의천이 이 속장경사업에 종사한 것은 10년쯤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바, 결국 그의 사후에도 중간·복간(覆刊)·보수 등이 끊임없이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고려속장경은 송나라의 관판(官版)대장경이나 거란대장경의 결점을 보완한 전무후무한 대작이었다. 따라서, 송·요나라 및 일본 등지로 널리 퍼져 나갔으나, 그 원본은 몽고의 병란으로 불타 버리고 말았다. 이어서 재조 고려대장경사업이 강화도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때의 본사(本司)를 대장도감이라고 하였다.
    대장도감은 고려의 수도를 강화로 이전한 직후인 1232년(고종 19)에 처음으로 설립되었다. 이 대장도감에서의 작업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전모가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현존의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볼 때, 이 대장경판의 목재는 제주도·완도·거제도산의 자작나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다시 오랫동안 바닷물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서 판목으로 썼다는 점, 그리고 처음에는 강화에 대장도감을 두었으나, 나중에는 남해·진주 등지에 분사(分司)가 설치되어 작업을 진행시킨 점 등이다. 이 나무의 원목이 다듬어진 곳은 강화의 선원사(禪源寺)라고 추정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대장경 판각이 시작된 것은 1237년부터 1247년까지의 11년에 걸쳐 대부분의 조조(彫造)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1248년에는 대장목록(大藏目錄), 즉 함별(凾別)로 수록된 목록이 완성되었고, 1251년에 대장경 전질의 조조가 완성되었다.
    이 때 완성되어 현재 해인사에 보관중인 대장경판의 숫자는 8만1137매이며, 이로부터 속칭 팔만대장경이라는 별칭이 생겨나게 되었다. 함(凾)의 순서는 대체적으로 천자문순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조각의 순서는 반드시 천자문순에 따르지는 않았고, 전후좌우로부터 동시에 착수한 듯하다.
    또, 그 판각·교정·필수(筆受) 등을 담당했던 인물들의 이름도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시주인(施主人)들의 명단은 언급되고 있다. 이곳에는 왕실의 권력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 보이는 다수의 명단이 게재되고 있다.
    결국, 이 고려대장경의 조조는 정부와 민간을 총망라한 거국적 행사였고, 그 구체적 실무 책임자는 당시의 집권세력이었던 최씨 정권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때 완성시킨 고려대장경은 현존하는 세계의 대장경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며, 또 가장 정확한 점으로 정평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류 최초의 대장경판인 북송의 관판대장경이나 거란본대장경의 내용을 알려 주는 유일한 자료이기도 하다. 이 대장경판이 언제 해인사로 옮겨졌는지도 불확실하나, 조선 초기의 일이 아닌가 보고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 『고려대각국사(大覺國師)와 천태(天台)사상』(조명기,동국문화사,1964)

    • 「고려대장경의 역사와 의의」(이기영,『동국대학교영인본 고려대장경』 제48권,1978)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7년)
    정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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