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서원 ()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조선후기 엄흥도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문화재자료.
이칭
이칭
상절사(尙節祠), 충절사(忠節祠)
시도문화재자료
연계번호
3413703020000
지정기관
경상북도
명칭
충절사·상의재
원어
忠節祠·尙義齋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종목
문화재자료
지정번호
제302호
지정일
1995년 01월 14일
소재지
경북 문경시 산양면 위만리 109번지 , 474
경도
128.302869242337
위도
36.6394273031058
웹페이지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2_0&ccbaCpno=3413703020000
해제여부
N
정의
경상북도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조선후기 엄흥도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 문화재자료.
개설

영월에 안치되었던 단종이 시해되자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 지낸 영월(寧越)의 호장(戶長) 엄흥도(嚴興道)를 제향하기 위해 문경에 건립된 서원이다. 1750년(영조 26)에 먼저 별묘(別廟)를 세우고, 1756년(영조 32)에는 상절사(尙節祠)를 건립하였다. 1833년(순조 33) 서원으로 승격하여 의산서원(義山書院)이라 하였다. 1864년(고종 1)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1924년 서원터에 단소(壇所)를 설치하였다. 1900년 무렵에는 강당인 상의재(尙義齋)를 복원하고, 1990년에는 사당을 복원하여 ‘충절사(忠節祠)’라 하였다. 충절사와 상의재는 1995년 1월 14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매년 음력 3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를 봉행하고 있다.

내용

엄흥도는 단종이 세조에 의하여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안치되었다가 시해되자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신을 수습한 인물이다. 숙종 때 공조참의에 증직(贈職)되었고, 영조 때 정문(旌門)을 내렸다. 뒤에 공조판서에 증직되었고, 사육신과 함께 영월의 창절사(彰節祠)에 배향되었다. 김홍락(金鴻洛)이 신도비명(神道碑銘)을 지었으며,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서원에는 사우인 충절사, 강당인 상의재(尙義齋) 및 단소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으며 그 서쪽에 고직사가 배치되어 있다. 충절사는 전퇴칸을 두고 3칸을 통칸으로 하여 위패가 배설되는 재사건물로 어칸을 퇴칸보다 조금 넓게 잡았다. 상의재는 퇴칸을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中堂挾室形) 평면이며 방과 마루와는 사분합들문을 달았다. 양식은 5량 구조에 제형판대공을 세워 팔작지붕을 만들었다. 현 단소 자리에는 과거 사당이 있었으나 훼철된 후 사당을 중건하지 못하고 설단(設壇)만 하였으며 강당 전면 좌우에 동 · 서재가 있었다고 한다.

의산서원이 낙성된 뒤 엄흥도의 후손 엄주호(嚴柱鎬)와 엄복영(嚴福永)이 고유문 작성을 의뢰하면서 보낸 간찰이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다. 1928년에는 의산서원에서 엄흥도의 행적과 충절을 기록한 2권 1책의 목활자본 『엄선생정충록(嚴先生旌忠錄)』을 간행하였는데,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충절서원이다.

참고문헌

『교남지(嶠南誌)』
『모계집(某溪集)』
『엄선생정충록(嚴先生旌忠錄)』
『경북서원지』(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실, 경상북도, 2007)
문화재청(www.cha.go.kr)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people.aks.ac.kr)
집필자
김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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