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사월리 유적(山淸 沙月里 遺蹟)
묘광의 서쪽 장벽 북쪽에는 감실을 2곳 설치하여 유개소호, 유개대접, 접시, 잔, 청동수저, 철제가위 등을 부장하였다. 동의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 한 남쪽은 충적지 가운데 해발 58.6m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9동, 소형수혈 11기, 구상유구 2기, 지석묘 9기, 삼국시대 목곽묘 1기, 고려시대 석실묘 5기 등이 확인되었다. 주거지는 중복과 출토유물을 통하여 3단계로 나누어진다. 1단계는 평면형태가 장방형이며, 노지시설(爐址施設) 과 작업공(作業孔) 등이 확인된다. 유물은 공열문(孔列文) 심발형토기(深鉢形土器), 구순각목문(口脣刻目文), 구순각목공열문, 구순각목공열단사선문, 이중구연단사선문(二重口緣短斜線文) 토기와 호형토기(壺形土器) 등이 출토되었다. 2단계는 평면형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