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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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데 쓰는 어구.
물품
  • 용도어업용
  • 재질나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광언 (인하대학교, 문화인류학)
  • 최종수정 2026년 04월 28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데 쓰는 어구.

내용

길이 60㎝의 대쪽을 위는 지름 20㎝ 정도로 좁게, 아래는 지름 35㎝ 정도로 넓게 벌려서 둥글게 엮어 만든다. 서너 군데에 띠를 둘러 고정시켰으며, 위쪽에는 손에 쥐기 편하도록 짚을 둘러놓았다.

봄철 논에 모를 심으려고 방죽의 물을 빼어 깊이가 무릎에 찰 만큼 되었을 때 여러 사람이 들어서서 발로 흙탕을 일으키면 산소 부족 때문에 바닥의 고기들이 물 위로 떠올라 허덕인다. 이때 가리를 덮어 고기를 가두고 손으로 집어내는 것이다.

이 밖에 여름철에 큰물이 나서 논이 물에 잠기면 잉어 · 붕어 · 메기들도 따라 들어오는 데, 물이 빠지기 시작해서 바닥이 얕아졌을 때 여러 사람이 가리를 들고 들어가 잡기도 한다.

함경남도 용흥강 일대에서는 가리로 황어(黃魚) · 송어 · 연어 · 은광어[鮎] · 잉어 등을 잡았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서 자라던 황어는 음력 3월쯤 알을 배게 되고, 알이 물렁물렁해져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강을 따라 거슬러 오르는데 이것을 ‘가리에 붙는다’고 하여, 약 두 달 동안 가리로 잡는다.

송어를 잡는 시기는 음력 5월부터 두 달 동안이다. 이 고기는 물이 폭포처럼 거세게 흐르다가 소처럼 괴이는 중간지점의, 완만한 흐름을 이룬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가리로 가두어 잡는다.

참고문헌

  • -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23 어업용구편(문화재관리국, 1992)

  • -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2 전라북도편(문화재관리국, 1971)

  • - 「하천어로에 관한 민속자료」(과학원고고학및 민속구소, 『문화유산』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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