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니

  • 경제·산업
  • 역사
  • 물품
새끼를 날[經]로 하고 짚을 씨[緯]로 하여 돗자리 치듯이 쳐서 울을 깊게 만들어 곡식 등을 담는 용기.
물품
  • 용도
  • 재질
  • 제작 시기대한제국시대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광언 (인하대학교, 문화인류학)
  • 최종수정 2026년 03월 31일
감 담는 가마니 미디어 정보

감 담는 가마니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새끼를 날[經]로 하고 짚을 씨[緯]로 하여 돗자리 치듯이 쳐서 울을 깊게 만들어 곡식 등을 담는 용기.

내용

가마니는 1900년대 초에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가마니’라는 이름도 일본말 ‘가마스(かます)’에서 비롯되었다. 1909년 조선통감부 『제3차 한국시정연보(韓國施政年報)』에 따르면, 1908년에 새끼틀 19대, 보통 가마니틀〔普通製筵器〕 495대, 마키노식 가마니틀[眞野式製筵器] 50대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이후 가마니틀 수입량이 대폭 증가하여 1916년에는 70,916대, 그 이듬해에는 12,244대에 이르렀다.

가마니가 들어오기 전 우리나라에서는 을 썼으나, 섬은 날 사이가 성기어서 낱알이 작거나 도정(搗精)된 곡물은 담지 못하고 오직 벼 · 보리 · 콩 등만 담았다. 가마니에 비해 담을 수 있는 양은 많으나, 그만큼 무거워서 한 사람이 들어 옮기기도 어려웠다. 그에 비하여 가마니는 한 사람이 나르기에 적당하고 높이 쌓기에 편리하며 날과 날 사이가 잘 다져져서 어떤 곡물도 담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빈 가마니는 차곡차곡 재어놓기도 좋으며, 더욱이 반으로 접을 수 있어 보관에도 편리하였다.

가마니는 1970년대 말까지 정부에서 매입하였으며, 농가에서는 농한기에 부업삼아 이를 많이 짰다. 기계를 이용하므로 두 사람이 하루 20장까지 짤 수 있다. 가마니는 사용 용도에 따라 비료가마 · 볏가마 · 쌀가마로 나누며, 날 수도 각기 달라서 비료가마는 17날, 볏가마는 20날, 쌀가마는 22날로 짰는데, 날 수가 많을수록 든든하다. 크기도 조금씩 달라서 비료가마의 너비는 75.75㎝(2자 반)이나 나머지 두 종류는 84.84㎝(2자 8치)였다. 근래에 마대 · 비닐포대 · 종이부대 등이 대량 생산됨에 따라 정부에 의한 가마니 매입이 중지되고, 한편으로는 벼의 다수확 품종 보급으로 인해 짚 자체도 새끼나 가마니용으로는 부적합하여 가마니 생산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참고문헌

  • - 『한국농기구고』(김광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86)

주석

  • 주1

    : 곡식을 찧거나 쓿음. 우리말샘

  • 주2

    : 농사일이 바쁘지 아니하여 겨를이 많은 때. 대개 벼농사 중심의 영농에서 추수 후부터 다음 모내기까지의 기간을 이른다. 우리말샘

  • 주3

    : 굵고 거친 삼실로 짠 커다란 자루.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이용 안내

콘텐츠 수정 요청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주제
0 / 500자
근거 자료
첨부된 파일이 없습니다
파일선택

최대 5개, 전체 용량 30Mb 첨부 가능

작성 완료되었습니다.

작성글 확인

다운로드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할 미디어를 선택해주세요.

모든 필수 항목을 입력해주세요.

다운로드할 미디어가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다운로드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미디어 다운로드

  • 이용 목적을 상세히 작성하여 주세요.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표기 : [사진명]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필수 입력 항목입니다.

이용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