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4년, 만주에서 일본의 지원 아래 조직된 친일 단체.
연원 및 변천
본부를 연길(延吉), 지부를 명월구(明月溝)와 왕청(汪淸)에 두었고, 그 하위 조직인 구회(區會)를 팔도구(八道溝) · 조양천(朝陽川) · 동불사(銅佛寺) · 노두구(老頭溝) · 이도구(二道溝) · 삼도구(三道溝) · 대황구(大荒溝) · 대두천(大肚川) · 이수구(李樹溝) · 양수천자(凉水泉子)에 두었다. 구회는 관내 각처에 총반(總班)을 두어 관리했고, 총반 밑에 여러 개의 반을 소속시켰다.
1935년 12월 현재 7,197명의 회원을 가진 이 단체는 “편협한 민족 관념을 양기(揚棄)하고 아시아 민족의 대동단결을 기한다.”는 등의 강령 아래, 공산주의의 박멸을 조직의 사업으로 삼았다.
기능과 역할
사업 수행의 방식은 강좌 · 강연회 등을 통한 간도 교포의 사상 교정, 공산게릴라의 유인 체포, 밀정 투입에 의한 조직 교란, 귀순 공작, 귀순 · 투항자의 직업지도와, 일본군과 만주군의 보조 병력으로서의 첩보 · 토벌작전 수행 등이다. 투항자의 직업지도 및 이탈 방지를 위해서 노동안내소 · 직영공장, 간도협조회 농장 등을 경영하였다.
이 단체는 만주국 간도성(間島省)일대를 무대로 했던 가장 강력한 첩보 · 밀정단체로서, 일본군의 특무대와 헌병대, 일본영사관과 만주제국협화회 등의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 이리하여 이 단체는 창립 11개월인 1935년 7월까지 연길현 · 왕청현 · 화룡현(和龍縣)일대에서 공산계 지부 · 소조(小組) 등 190개의 조직을 적발, 파괴하였고, 1,998명의 공산게릴라를 유인하여 체포하였으며, 1,899명을 귀순, 투항시켰다.
참고문헌
- 『일제침략과 친일파』(임종국, 청사, 1982)
- 「제1공화국과 친일세력」(임종국, 한길사, 『해방전후사의 인식』 2,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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