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의 감로탱화.
개설
내용
그림의 아랫부분은 중앙에 아귀의 모습이 크게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는 지옥도(地獄道)의 모습이, 왼쪽에는 현세의 여러 상(相)이 묘사되어 있다. 그래서 마치 풍속도와 같은 느낌을 준다. 이들 주위의 여백과 각 장면 사이에는 구름과 암산을 표현하여, 극락 장엄과 아울러 각 장면을 구분하는 효과를 준다.
이 불화는 조선 후기 불화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즉, 조선 후기의 감로왕도보다 은은한 색감과 부드러운 선묘, 각 부분 사이에 여유 있는 공간을 두어 화면을 넓게 사용하고 있는 점 등에서 한결 돋보인다. 지옥이나 현실 생활의 장면들도 보다 생동감이 있어 당시의 사회상을 살펴보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생각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미』 16 조선불화(문명대 감수, 중앙일보사, 1984)
- 『한국불화의 연구』(홍윤식, 원광대학교출판국, 1980)
- 『한국의 불화』(문명대, 열화당, 1977)
- 「이조불화의 연구」(김영주, 『고문화』 8, 한국대학박물관협회,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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