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시일 안에 속성으로 만들어진 술로 알코올을 약간 함유하고 감미가 있어 엿기름으로 만든 감주와는 다르다.
만드는 법은 『주방문(酒方文)』·『증보산림경제』·『임원십육지』·『술 만드는 법』 등에 적혀 있다.『술 만드는 법』에서는 “찹쌀 3되를 씻어놓고 누룩 2되를 물 10되에 담그는데, 봄·가을·겨울에는 미지근하게 데운 물을 쓰고 여름에는 찬물을 쓴다.
다음날 누룩물을 체에 밭치고 밥을 쪄 끓인 시룻물 3되를 부어 항아리에 넣는데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젓는다. 더운 방에 넣고 따뜻하게 덮어두면 반나절 만에 익는데 그 맛이 꿀같이 달다.”고 하였다.
이 술은 다른 술에 비하여 찹쌀을 많이 쓰고 숙성기간이 짧은 술로, 1차담금이 주가 되어 있는데 때로는 2차담금을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