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은 24만 6000㎾이다. 제1발전소는 장강군 5·1노동자구, 제2발전소는 장강군 승방노동자구(勝芳勞動者區), 제3발전소는 강계시 연풍동에 위치한다. 1937년경 일본인들이 함경남도 장진군 상남면 연화리에서 착공했으나, 해방을 맞을 때까지 완공하지 못했다.
1955년 말 북한은 전후복구건설계획의 일환으로 다시 공사에 착공했으며, 1958년경 강계청년발전소 건설트러스트로 명칭을 바꾸었다. 건설공사가 잘 진척되지 않자 1959년 7월에는 건설종업원회의를 열어 1961년말까지 완공할 것을 결의까지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는 지연되어 1964년 4월에야 비로소 제1·2·3호 발전소가 완공되고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준공 후 1978년 취수량증대공사를 벌여 1979년에 4,000㎥ 모래언제공사를 완료하였다.
주요설비 내용을 보면 제1발전소는 도수로(導水路)가 콘크리트 전장 33㎞이며, 유효낙차가 430m나 되며, 터빈(프란시스터빈)은 4만7100㎾짜리 3대로 되어 있다.
제2발전소는 도수로콘크리트 6㎞로 제1발전소에서 취수하고 유효낙차는 159m이며, 터빈은 2만8200㎾짜리 2대로 되어 있다. 이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모두 24만6000㎾, 제2발전소 8만㎾, 제3발전소가 1만6000㎾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발전소의 최대출력은 20만㎾이고, 평균출력은 16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