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15만㎡, 건평 3만7천㎡에 5,0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는 북한 제2의 공작기계공장으로 대규모 특급기업체이다. 1955년에 헝가리의 원조로 착공하여 각종 선반 12대와 연마반 · 라이젤 · 볼반 · 만능프레이즈 · 세퍼 등을 설치하기 시작하여 1956년 6월부터 일부가동에 들어갔다.
1959년 8월에 완공되어 연산 1천대의 공작기계 생산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1960년 8월에는 부설 기능공양성소를 설치하였다. 1964년 3월 트랙터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1971년 9월 공작기계 생산에서 연산 1만대 수준을 돌파하게 되어 월산 850대를 생산할 수 있는 큰 공장이 되었다.
1972년 1월 생산능력을 월 1,200대 수준으로 제고시키고, 같은 해 7종의 프로그램식 기계설비 및 프레이즈반 · 선반 · 타레트 · 볼반을 시험생산하게 되었다. 1972년 4월에는 건평 3만8000여 ㎡의 주물공장을 신설하고, 건평 3,000여㎡의 조립공장을 확장하였다.
주요설비로는 공작기계 3,000대, 특수공작기계 200대, 3m더빙반 3대, 자동선반 8대, 세퍼 8대, 구라징해머 6대, 노징프레서 6대, 천정크레인 100t급 3대, 콤프레서(페인트용) 3대, 전기해머 3t급 3대, 압착기 100t급 3대 등이다.
주요생산품은 각종 공작기계(선반 연 1만대)들로서 선반 · 탁상볼반 · 프로그램프레이즈반 · 수압프레스 · 베어링가공기 등과 트랙터부품 · 공업용미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