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진주(晋州). 호는 직당(稷堂). 경기도 양주 출생.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26년 최초로 서구식 테니스를 도입하여 이를 보급하는 데 주력하였다. 1946년 대한테니스협회를 창설하여 회장에 선임되어 1958년까지 13년간을 봉직하면서 테니스발전에 공적을 남겼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자 재무부 관세국장에 보임되어 우리나라 관세행정체계를 마련하였고, 1953년 재무부차관으로 승진되었다. 1954년부터 1955년까지 상공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1956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1958년 제4대 민의원 의원을 지냈다.
1958년 다시 대한테니스협회장에 추대되어 1963년까지 6년간을 역임하였다. 1962년 대한손해보헙협회 이사장에 취임하였으며, 1963년부터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 사장에 부임하여 1973년까지 11년간을 근속하였다.
1963년 대한테니스협회에서 ‘강성태배(姜聲邰盃)테니스대회’를 창설하였다. 1968년 라이온스클럽309지구 총재를 역임하면서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발전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에 솔선하였다.
1969년 대한손해보험협회 이사장에 다시 취임하였고, 1971년 전국경제인 연합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1972년 직당장려상(稷堂奬勵賞)을 창설하여 테니스선수의 발굴과 육성에 주력하였으며, 동 이사장으로 활약하였다.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한국보험학회로부터 한국보험문화상을 받았다.